안녕하세요. 트렌디 Sean의 건강한 트렌디 라이프 입니다.
어제..였네요.
부모님이 가끔 내려가셔서 쉬고 오시는? 집에 다녀왔네요.
사실 이번에는 쉬러 내려가신게 아니고, 고추를 말리러,, 가셨어요.
매년 여름 하시는 일이지만..
부모님이 다 하시기에는 힘들 일이기에, 저는 도와드리러 부랴부랴
내려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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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이른시간이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에는
아침일찍부터 움직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이른 아침에 출근하시고 일하러 가시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것에 좀 놀랐네요.
서서울 톨게이트를 지나자.. 슬슬 정체 현상이 풀리며
시원하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시원하게 밟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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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거른지라,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엊그제 옥수수를 버터발라 구워 먹었는데
그 생각에 옥수수가 간절해 졌습니다.
옥수수를 찾아,, 이른시간에 옥수수 파는곳이 있을까
하는 걱정을 안고 화성 휴게소로 향합니다..
없네요.... 너무 이른 시간이었는지, 아직 오픈을 안했습니다.
다음. 행담도 휴게소..
없습니다.
다음 서산 휴게소..
역시 없습니다.
이 이른아침에 옥수수는 무리였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홍성 휴게소에 들러보자..
홍성 휴게소로 들어가 봅니다.
마침내!! 다 쪄진 옥수수가 있었습니다. !! ㅎㅎ
맛있게 옥수수를 먹고,
춘장대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집으로 향합니다..
부모님은 벌써 40kg 짜리 고추포대 15개를 사오셨네요.
이것을 전부 옥상으로 옮겨야....
제가 해야지 누가 이걸 해드리겠습니까..
천신만고 끝에 그 무거운 포대를 다 옮기고..
그 많은 고추를 다 씻어..
그 많은 고추를 다 옥상에 널어 놓고..
정말 땀도 많이 나고 힘들었네요..
이렇게 힘든 일은 왜 하시는지.. 그냥 사 드셔도 될 것인데..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네요.
좋은것을 직접 해먹으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힘든 일인데, 제가 힘든것 보다는 부모님의 건강이 먼저 걱정이 됩니다.
저를 올려 보내시고 어머니는 거실에 앉아
말려진 고추를 다시 닦고 계셨다고 하네요.
어머니의 늘어진 바지와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편으로 마음이 쓰라립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는 참 위대합니다.
'아빠' 도 잊지 맙시다!!
요즘에 항상 되뇌입니다..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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