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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

비행의 불청객 터뷸런스, 비행공포증까지 생긴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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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렌디 Sean의 건강한 트렌디 라이프 입니다.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겪은 비행경험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저는 따로 비행공포증, 고소공포증이 없는 타입인데요.

 

얼마전 A항공사의 비행을 가지면서 없던 공포증?이 조금은 생겼습니다

 

지난달,, 인천발.. 동남아로 여행을 하려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4,5시간여의 비행 시간중...  2시간쯤.. 지났을 무렵이었습니다
기체가 점점 떨리기 시작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비행기 후미 부분이
영화에서 봤던것 처럼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안내 방송에선 터뷸런스를 만나 기체가 조금 흔들릴수 있다고 했고,
에이.. 평소처럼 조금 흔들리다 말겠지.. 싶었는데요..

 

 

 

 

 

 

바로 그때!!! 갑자기 비행기가 중심을 잃고 급강하 한듯..
자이로드롭을 탔을때의 그 느낌보다 10배 이상의 느낌이 나면서,,
비행기 안에 있던 모든 소지품이 공중으로 떠올랐습니다
.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우는 여자 승객도 보였습니다.

저의 아이패드와 모자, 동승했던 친구의 모자도 앞좌석 뒷좌석으로
날아가버려 찾지 못하는 상황..

 

 

기체안은 순식간에 혼잡스러워 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안정권을 찾은듯 했으나..

다시한번 급강하...

그때 다급해진 승무원은 조치라도 취하려는듯.. 울상을 지으며
비행기 후미쪽으로 달려갔고,, 무슨 조치를 취하는가 싶었더니..
본인 좌석에 앉아 벨트를 조여 매더군요.

 

 

이순간, 저는 생전 처음으로 죽음을 상상했고,
안전벨트를 정말 꽉 조이며, 친구와 손을 맏 잡았습니다.

 

 

이후, 비행시간은 정말 영원함과 같이 끝나지 않을것 같이 느껴졌고,
약 두시간 여의 불안한 비행이 더 이어졌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비행기는 착륙을 했고,
착륙하는 동시에.. 이곳 저곳에서 승객들의 안도 한숨과 함께
'살았네. 살았어' 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비행후, 승무원과의 대화에서, 그 승무원도 이런적은 처음이라는 말을
하였고, 저는, 승무원도 못할 직업이구나. 라는 생각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바로 domestic 비행이 바로 잡혀있었는데..
한시간 거리의 짧은 비행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불안하더군요..

 

그전에는 없었던 비행공포증이 생기는듯 했습니다.

여행을 참 좋아하여, 공항에만 도착하면 설레던 저였는데..
비행이 조금은 두려워졌네요..
아마 그 비행기 안에서 같은 비행을 했던 승객들은 모두 저와같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승무원은 아마.. 직장을 그만뒀을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그정도로, 무서웠습니다. ㅜㅜ

 

이동수단중에 의외로 가장 안전한 수단중 하나가 바로 비행기 라고
하는데.. 뭐 그만큼 사고율이 적다는 얘기겠죠..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비행편으로 저가 항공사 이용을 즐겨 했는데요.
이제 비싸더라도, 메이저 항공사를 이용해야하나, 하는 고민에 빠집니다.

하지만 저의 여행은 계속 될것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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